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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2025 년 08 월 26 일
[KBS 뉴스 9]무용지물 배기가스 측정기 2002.08.01방송
   작성자 : 조합관리자2 글번호 : 8    조회수 : 337   

[KBS 뉴스 9]무용지물 배기가스 측정기 2002.08.01방송



1. 2002년 8월 1일 KBS 1TV 저녁 9시뉴스 시간에 반영된 \"무용지물 배출가스
측정기\" 내용에 의하면 자동차정비업체로 등록하기 위한 시설.장비중 고가의 배
출가스측정기(매연측정기, 일산화탄소측정기 또는 탄화수소측정기)를 갖추고 있
으나, 전혀 사용(활용)하고 있지 않아, 자동차배출가스로 인해 발생되는 대기오
염을 줄이기 위한 당초 목적에 부합되지 않을 뿐아니라 관련 관청의 감독이 소
촐 하다는 내용이 였습니다.

2. 따라서 조합원들은 동 장비를 사용한 내역(사용일자. 차종 및 차량번호와
측정후 정비내역등)을 분기별로 보고하는 사업실적보고시 함께 보고하시기 바랍
니다.

방 송 ===>[뉴스 9]무용지물 배기가스 측정기

⊙앵커: 전국에 자동차 정비업소가 많은 돈을 주고 사들여 놓은 배기가스 측정장
비가 대부분 먼지만 뒤집은 쓴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됐는지
박주경 기자가 사정을 알아봤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경정비 업소를 찾아가 승용차의 배기가스 농도를 측정해 줄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기자: 측정해볼 수 있어요?

⊙정비업소 직원: 못 하죠. 옛날에는 한 번 해봤는데 지금은 안 하죠.

⊙기자: 측정장비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닙니다. 배기가스 측정기가 있지만 구석
에 처박아놓고 전혀 사용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정비업소 역시 마찬
가지입니다. 200만원이 넘는 배기가스 측정기가 먼지만 쌓인 채 방치돼 있습니
다. 구입 이후 한번도 써 본 적이 없습니다.

⊙정비업소 직원: 사용 필요성을 모르죠. 그냥 영업 허가 받기 위해 어쩔 수 없
이 사다놓은 거지...

⊙기자: 배기가스 측정기 설치는 지난 98년부터 건교부 방침에 따라서 정비업소
의 허가 조건으로 의무화됐습니다. 대기오염의 주범인 배기가스의 농도를 가까
운 정비업소에서 수시로 측정해 가스배출을 줄여보자는 취지였습니다. 그러나 마
지못해 구입은 했어도 당장 영업에 도움 될 게 없는 기계에 대해서 업주들 대부
분이 귀찮게 여길 뿐입니다.

⊙정비업소 주인: 쓸모가 없어요. 값어치를 못 하니까... 손님들에게 서비스 차
원에서 (무상으로)해주는 거니까...

⊙기자: 더구나 자동차 검사시에는 4가지 배기가스를 측정해야 하는데 정비업소
에 보급된 측정기는 대부분 2가지밖에 할 수 없어서 실효성도 없습니다. 이런 데
도 의무사항이다보니 새로 생기는 정비업소마다 지금도 쓸모없는 기계를 사들여
야 합니다. 심지어 포장도 뜯지 않고 곧장 창고로 직행시키는 곳도 있습니다.

⊙정비업소 주인: 지금 이걸 설치하고 제대로 운영하는 곳은 거의 없다고 봐야
죠.

⊙기자: 그런데도 장비 구입을 의무화시킨 건설교통부나 정비업소를 감독하는 지
자체나 이구동성으로 엉뚱한 얘기만 늘어놓습니다.

⊙기자: 관계기관에서 뒷짐을 지고 있는 사이 전국의 1만 5000여 정비업소에서
수백억 원을 들여 설치한 배기가스 측정기들은 녹만 슬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
주경입니다.

  정비교육 일정 및 시간표
  자격증(자동차기능사보)에 관한 사항


 관련글 : 없음 게시일 : 2002-08-07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