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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2024 년 04 월 28 일
경유승용차 업계 갈등 증폭
   작성자 : 조합관리자2( 글번호 : 50    조회수 : 1531   

경유승용차 업계 갈등 증폭


경유(디젤)승용차 판매 허용을 둘러싸고 자동차업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전문가.시민단체로 구성된 경유차 환경위원회가 지난 14일 내놓은 합의안이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최종결정될 때까지는 상당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경유차 환경위원회가 2005년부터 경유 승용차의 국내 판매를 허용한다는 합의안을 내놓자 현대.기아차는 환영하는 반면 GM대우.르노 삼성.쌍용차 등 다른 자동차업체들은 반발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측은 이미 상용화 기술을 확보한 만큼 내수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당초 원했던 2004년 도입보다는 시일이 늦춰져 아쉽지만 만족한다\"면서 \"2005년에 시판되더라도 수출과 내수물량을 모두 맞추자면 준비할 시간이 빠듯하다\"고 말했다.

반면 GM대우.르노 삼성.쌍용차 등은 중복투자가 불가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현행 기준(유로3)보다 더 강화된 기준(유로4)이 2005년부터 국제 기준으로 통용되는 마당에 일년 만에 없어질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

GM대우의 관계자는 \"이번 합의안이 최종 결정되면 현대차를 제외한 후발주자들은 아예 2005년에는 경유 승용차 판매를 포기하라는 조치로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르노 삼성차는 \"후발업체들이 두 개의 기준을 맞추자면 중복투자를 해야하기 때문에 이번 합의안은 특정업체를 봐주기 위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정유업계도 이중투자가 불가피하다며 이번 합의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중앙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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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글 : 없음 게시일 : 2003-02-17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