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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말세일 소비자에 손해\"
   작성자 : 조합관리자2 글번호 : 38    조회수 : 1731   

\"자동차 연말세일 소비자에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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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자동차업계가 연말을 맞아 실시하는 할인판매가
실상 소비자들에게는 손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과 중고차업계 등에 따르면 중고차시장과 보
험업계에서 통상 연식에 따라 자동차 가격의 대략 40∼50%가 최초 3년간 감가상
각된다.

이에 따라 대형차의 경우 1년에 약 250만∼300만원, 중형차는 약 200만원, 소형
차는 약 100만∼150만원의 감가상각이 적용돼, 연말에 할인을 받아 구입한 신
차는 다음해 1월 구입한 차에 비해 3∼4년뒤 중고차시장에서 할인금액의 2∼3배
이상의 가격하락을 겪는다는 것.

실제로 보험사들이 차량가액 산정에 사용하는 보험개발원 표준감가상각 잔존율
표에 따르면 승용차는 1년 경과시 20.6%, 2년 경과시 36.9% 등의 비율로 감가상
각이 적용돼 통상 가격이 1천500만원∼2천300만원대인 중형차의 경우 1년이 지나
면 1천200만원∼1천800만원대로 떨어져 소비자에게는 그만큼 손해가 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 단체 임기상 대표는 \"이같은 현상의 원인은 한국의 폐차 주기가 선진국의
절반 정도인 8년 안팎이어서 연식에 따른 감가상각이 크게 일어나기 때문\"이라
며 \"따라서 차를 사려는 소비자는 내년까지 기다려 사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밝
혔다.

이에 대해 한 자동차업체 관계자는 \"2∼3년뒤 중고차로 팔 경우는 모르지만 계
속 차를 타는 보통 소비자들에게는 할인판매가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현대, 대우, 기아 등 3개 자동차 업체들은 이달초부터 차종에 따라 최저 20만원
부터 최고 120만원까지 가격을 할인하는 연말 특별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2002년12월 12일(연합뉴스)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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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글 : 없음 게시일 : 2002-12-13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