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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4 년 04 월 28 일

경차 배기량 1000cc 미만으로 확대
작성자 : 조합관리자2	글번호 : 65 조회수 : 1891

경차 배기량 1000cc 미만으로 확대
2008년부터 적용키로…무쏘픽업 덮개도 허용

배기량 8백cc 미만인 경차의 기준이 오는 2008년부터 1천cc 미만으로 상향 조정된다. 화물차의 바닥면적 기준도 기존 \'1㎡ 이상\'에서 \'2㎡ 이상\'으로 강화된다.

건설교통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 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이르면 8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차는 안전성 미비와 단순한 디자인 등의 불만으로 인해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라 배기량 기준이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자동차 메이커들은 지금보다 폭과 넓이가 10㎝씩 늘어난 경차를 제작할 수 있게 된다.

경차 규격의 확대는 유예기간을 놓고 업체 간에 대립이 첨예했으나 제작사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2008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또 쌍용차의 무쏘 픽업과 미국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다코다 차량은 적재함에 덮개를 설치하는 것이 전면 허용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재 화물차로 승인된 무쏘 픽업은 2005년까지만 화물차로 등록이 가능하며 이후 출고되는 차량부터는 새로 바뀐 바닥 기준이 적용될 것\'이라며 \'다른 신규 차량은 이 기준이 바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강갑생 기자

2003.05.29 22:30 입력
중앙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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