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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4 년 04 월 28 일

자동차도입 100년… 승용차 1천만대 돌파
작성자 : 조합관리자2	글번호 : 58 조회수 : 1337

자동차도입 100년… 승용차 1천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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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승용차가 1천만대를 돌파했다.
1903년 고종황제가 국내에 최초로 자동차를 도입한 이후 꼭 100년만이다.
5일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자동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승용차 등록대수는 1천1만5천790대로 자동차 등록현황 집계이후 처음으로 1천만대를 넘어섰다.
국민 4.8명당 승용차를 1대꼴로 보유한 셈이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968만5천642대로 전체의 96.7%를 차지했고 영업용 31만3천157대(3.1%), 관용차 1만6천991대(0.2%) 등으로 나타났다.
승용차 등록대수는 1945년 해방시점에 남.북한 전체에 1천371대. 이후 40여년만인 지난 88년 111만7천999대로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했고 이때를 시발점으로 자동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불과 6년만인 94년 500만대를 다시넘어섰다.
승용차 등록대수는 97년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한때 증가세가 주춤하기도 했으나 2000년 이후 연간 100만대씩 급증세를 보이며 500만대 돌파 9년만에 국내에도 승용차 1천만대 시대를 열게 됐다.
지역별 승용차 등록대수는 경기와 서울이 각각 224만대와 210만대로 200만대를 넘어섰고 부산 65만대, 대구 57만대, 인천 53만대, 대전 34만대, 광주 28만대, 울산26만대 등을 기록했다.
집계대상 16개 시.도 가운데 제주가 12만대로 등록대수가 가장 적었다.
한편 승합차, 화물차, 특수차 등을 포함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는 4월말 현재 1천428만7천855대로 작년 연말에 비해 30만대 이상 늘었다.
등록 자동차를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 792만4천518대, 승합차 359만9천615대, 화물차 267만6천797대, 특수차 8만6천925대 등이다.
수입차도 87년 시장개방 이후 지난해 1만9천대가 등록돼 연간 신규등록 대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증가세를 이어가 전체 수입차 등록대수가 9만4천대를 넘어섰다.

광주일보 2003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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